2025. 11. 11.

환철님은 스스로를 ‘화력발전소’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내 다리가 돌아가면, 사람들의 에너지가 채워지기 때문"
이라고 직접 언급해 주셨는데요
스피닝으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고 그 불씨를 다시 피워내는 환철님의 웰니스를 살펴 보겠습니다.
불이 꺼졌을 때, 다시 켜는 법
환철님에게도 불이 꺼져있었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운동을 포기해야 했던 교통사고 이후, 자신의 능력을 잃은 듯한 무력감 속에서 한참 동안 자신을 외면했어요
그러던 중 ‘진짜 에너지는 내가 받는 게 아니라, 나누는 데서 생긴다’는 걸 깨달은 이후 다시 할 수 있다는 두근거림의 시작으로
스피닝을 통해 ‘에너지’를 다루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리듬 위에서 나를 되찾기
“스피닝의 매력은 경쟁하지 않는 거예요.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죠.
놀다 보면 운동이 되고, 어느새 마음이 가벼워져요.”
“놀면서 하는 운동”(스피닝)은 결국 스스로에게 여유를 허락하는 태도인 거 같아요.
비교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고 그저 나의 속도로 페달을 밟는 것.
그 과정이야말로 몸과 마음을 다시 이어주는 시간 아닐까요?
나에게 먼저 친절해지기
예전의 저는 잠을 줄이고 자신보다 일을 먼저 챙기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남한테는 늘 친절하면서,
정작 나는 나한테 얼마나 친절했을까?”
이 질문 이후 그는 하루의 루틴을 조금씩 바꿨습니다.
좋아하는 향기의 바디워시를 쓰고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루 동안 자신이 쏟은 에너지를 회복해요.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일 곧‘불이 꺼지지 않게 사는 법'인 거 같아요.
환철님이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
예전엔 수업에서 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어요.
내가 더 잘해야 하고, 더 멋지게 보여야 한다고 믿은 거 같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알겠더라고요.
주인공은 나를 따라와주는 ‘사람들’이더라고요.
회원님들이 웃고, 땀 흘리고, 나로 인해 잠시라도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게 바로 저의 존재 이유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