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5.
가치있는 일을 더 가치있게
링코 밋업 팟캐스트를 시작합니다.
잘~산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밋업 팟캐스트에서는 각 분야의 열정가들과 ‘잘 살아가고 있다’의 기준, 잘 살아가려는 이유 등 웰니스에 관련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밋업 팟캐스트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대화로 여러분의 일상에 영감을 더해보세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에 초대합니다.
[룰루레몬 에듀케이터, 이예랑님과의 만남]
러닝, 크로스핏, 하이록스, 운동의 경계를 두지 않고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이예랑님입니다.
룰루레몬 에듀케이터로써의 워커홀릭 예랑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예랑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룰루레몬 에듀케이터 이예랑입니다
제가 항상 다른 분들이 이런 촬영을 하는데 서포트를 많이 다니다가 이런 하이라이트 받는 자리에 오니 감회가 좀 새롭고 긴장이 되네요..
Q. 긴장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ㅎㅎ 예랑님과의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저는 기대해 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하이록스 첫 출전하셨잖아요. 잘 완주하셨나요?
A.
네 완주했습니다 ㅎㅎ 사실 팀 레이스로 나가서 싱글이나 더블 분들보다는 적은 양의 운동을 했지만 최선을 다하고 왔습니다.
Q.근데 제가 인상 깊었던 게 그 대회 전 주에 바로 뭐 하셨죠?
A.
일을 저지르고 수습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또 하프 마라톤에 다녀왔어요.
Q.그쵸? 그전 주에는 저랑 뭐 하셨죠?
A.
ㅎㅎㅎ...10km 마라톤에 또 다녀왔습니다.
Q. 그러다 보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운동 열정가다. 피트니스의 진심이다! 라고 느껴집니다
이쯤되니 예랑님이 생각하는 웰니스가 궁금한데요. 예랑님한테 웰니스는 무엇인가요?
A.
웰이 잘이라는 뜻이잖아요.
국어에는 잘하다를 붙여 쓰는 것과 잘 하다를 띄어 쓰는 것은 다른 의미로 사용이 돼요.
잘하다는 진짜 훌륭하고 완벽하고 멋지게 해내는 것이라는 뜻이이라서 대개는 일을 할 때 제일 많이 쓰는 단어죠.너 일 잘하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잘하다가 있고요.
그 다음에 "오늘 출근 잘 했어?" 이렇게 물어보는 것처럼 그냥 아무 탈 없이 해냈느냐 아무 탈 없이 지나갔냐 순조롭다는 의미로 잘 하다가 있어요.
거기서 저는 전자가 아닌 후자의 웰니스를 많이 맞추고 사는 편인데요.
그래서 제게 웰니스는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쉬고 이게 제가 생각하는 웰니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일은 후자.. 일은 열심히, 잘해야 합니다
Q. 잘하다와 잘 하다.. 너무 좋은 인사이트인 것 같아요
그럼 예랑님의 웰니스 관점에서 러닝 크로스핏 이제 하이록스까지 함께 하는 거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들이 좀 궁금해요.
A.
잘 하다의 연장선인 것 같은데요.
여러 가지 운동을 할 때 뭔가 내가 증명할 수 있는 그런 수치에 집착하는 것보다 그냥 내가 이걸 잘 즐기고 있나에 대해 많은 초점을 두고 운동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 운동은 사실 엄청 잘 수행해야 되는 영역이 아닌 잘 노는 영역에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잘 놀기 위한 방법과 수단으로 생각을 하면서 임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제가 또 하프마라톤에 나갔다 왔잖아요.
저는 하프 마라톤의 제 1 목표는 사실 완주를 두고 갔다 왔어요. 구름 없는 하늘 보면서 뛰면서 너무 좋았고 경복궁 돌면서 옆에 가로수 펼쳐진 거 보면서도 뛰고 청계천 옆에 응원하시는 분들 보면서 뛰고..
이렇게 과정을 즐겼을 때 결과물이 더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뭔가 수치에 집착해서 과정을 못 즐긴 순간들을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 결과도 사실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잘 놀기, 그냥 즐기기가 제일 웰니스인 것 같아요.
(중략)
Q. 그래서 예랑 님의 웰리스 여정을 살펴봤으니까 이제 우리 예랑에게 빠질 수 없는 현재 일하고 있는 룰루레몬!
제가 룰루레몬 스토어를 가서 보면 모두들 되게 표정이 행복한 사람이 일하는 곳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직접 지켜봤을 때에도 게스트분들을 미소로 맞이해야 하고 이런 일들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힘든 일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예랑의 마인드셋은 어떨지 너무 궁금합니다.
A.
그래서 그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거 같고요.
그리고 플로어에서는 거울을 많이 봐요. 왜냐하면 항상 게스트를 맞이할 때 무표정으로 있으면 안 되니까 박장대소가 아니더라도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그런데 너무 스토어가 분주해서 직원 모두 힘든 표정일 때 저희는 서로 워키로 재밌는 얘기 하나씩해요. 예를 들면, 오늘 뭐 누구누구가 입은 옷이 정말 이쁜데 칭찬 한마디씩 해주세요. 막 이러면 일하다가도 그냥 저희끼리 웃고 또 오늘 어떤 분이 게스트님께 칭찬 들었는데 다 같이 박수 쳐주세요.
이러면 갑자기 일하다 박수 한번 치고..
또 저는 한 번 저희 팀원들에게 오늘 출근한 팀원들에게 칭찬 한마디씩 릴레이로 해보면 어떨까 해서 또 하루 한 적 있거든요. 그 때 팀원들이 너무 고마워했어요
예랑님과 같은 에듀케이터 분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재질의 옷을 입고 건강하게 운동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면 이것만큼 더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예랑님이 이야기하는 웰니스 라이프의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전체 인터뷰를 유튜브에서 확인해 보세요!
링코 밋업에서 다양한 게스트와의 대화를 통해 일상에 작은 영감을 더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