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

각자의 자리에서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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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루틴과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일상에도 잔잔한 영감이 스며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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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군가의 ‘가치 있는 하루’가 시작됩니다.

가치 있는 일을 더 가치 있게!

밋업 팟캐스트를 시작합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이라는 믿음 – 김한균님과의 만남]

좋은 브랜드는 결국 좋은 사람이 만든다는 믿음.

그리고 그 믿음을 스스로 증명해내며

뷰티부터 웰니스까지, 하나의 삶의 철학으로 브랜드를 만들어온 창업자가 있습니다.

고객의 경험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실패조차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으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직접 설계하는 브랜드, ‘에가톳’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창업자이자 웰니스 실천가, 김한균 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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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한균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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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저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에가톳이라는 웰니스 브랜드 운영하고 있고 그전에는 파파레서피 등 다양한 그런 뷰티 브랜드, 그리고 비커스 랩 이런 뷰티 헬스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는 김한균이라는 창업자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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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뷰티브랜드를 창업하시고 현재 새롭게 에가톳 웰니스 브랜드를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그 계기와 지금까지 경험해 오신 실패와 성공과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면서 에가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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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말씀해주신대로 뷰티쪽을 종사하다가 이제 결국에는 이 웰니스라는 카테고리를 건드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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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가 의사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에는

" 좋은 거 바르는 거

좋은 거 먹는 거

그리고 잘 쉬는 거 "가 있는데 그걸 단계별로 하나하나씩 해가고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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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일 먼저 좋은 거 바르는 걸로 시작을 해서

마지막으로 좋은 어떤 휴식을 선사하고 싶어서 에가톳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됐어요.

거꾸로 읽으면 코티지라는 오두막이라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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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해발 350미터 아무도 없는 숲 속에 나만의 오두막이 딱 있어서 전자 기기와도 멀어질 수 있고 거기서 제공하는 식사들이 이런 일상 속에서는 먹기 힘든 자연식들을 제공하면서 아 진짜 쉼이란 이런 거다라는 걸 극단적으로 좀 보여주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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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시간이 되면 요가 명상을 하고 독서하고..

이제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들도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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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무 멋있는 공간이고 선구적인 거 같아요.

저는 거기서 재밌었던 포인트가 뭐냐면

한균님이 에가톤에서 열심히 장작 패시고 조식도 직접 연구하고 만드시고 하시는데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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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한균님은 다 가졌다고 하시는데 행복을 느끼는 요소는 소박한 것처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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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사실 저는 장작을 패고 그 산속에 있는 게 행복한 게 아니라

저한테 이런 일이 주어졌다는 거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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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앞에 있는 장작을 패야 하는 작은 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일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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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살 때 막 화장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 할 때도 "너 되게 행복해 보인다" 라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

저는 그 일이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서 행복했다기 보다

나한테 주어진 역할에서 최고로 잘하는 게 행복이라고 느꼈었어서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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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런 마음가짐으로 일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는데요.

그럼 마음가짐이 선천적인 건지 아님 그것도 노력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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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노력이 더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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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가장 크게 결심한 것이 있다면 독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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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내가 좀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볼래 라는 생각을 한 후로부터 굉장히 많이 노력을 했어요.

그러면서 제일 먼저 한 게 저는 운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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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거는 사실 환경도 아니고 저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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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 그래서 저부터 바꾸는 데 엄청나게 집중을 했고 그러고 나서부터 이제 굉장히 많은 것들이 변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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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이 말을 하려고 했던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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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고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로만 모일 수 있게 하자는 목표의식이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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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먼저 많이 노력했고 노력으로 항상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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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야기 내내 전해졌던 한균님의 진심, 그리고 그 진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

그 힘은 결국, 나를 바꾸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해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끝없는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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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대화를 통해, ‘그냥 해보는 마음’의 힘을 믿어보고 싶어졌어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한균님처럼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살아볼게요.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