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6.
“빠르게 가는 대신, 깊게 가는 선택.”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그 한 걸음이 단단해질수록 삶도 조금씩 단단해지니까요.
하타요가의 음과 양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이어가는 수련.
그 여정 안에서 김규혁 님이 발견한 웰니스의 모습,
지금 밋업 팟캐스트에서 만나보겠습니다

[하타요가로 배우는 느림의 힘: 김규혁 님 이야기]
김규혁 님은 잠실 스와라 요가에서 하타요가를 지도하며, 긍정님의 요가 선생님이기도 하신데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믿음으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하타요가의 방식처럼 느리지만 단단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김규혁님을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하타 요가를 지도하고 있고요.
그리고 잠실 스와라 요가원에서 새벽과 오후를 수업하고 있는 김규혁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사실은 실제로 제가 매일 새벽에 잠이 덜 깬 얼굴로 이제 선생님을 맞이하다가 오늘 이렇게 저희가 세팅된 이곳에 오니까 제가 사실 너무 좀 떨려요ㅎㅎ
이 요가의 매력을 청취자 분들께 잘 느낄 수 있도록 제가 잘 이끌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청취자들은 요가를 접해보지 않았을 수도 있어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수련하고 계신 하타 요가가 뭔가요?
A.
하타 요가는 음과 양의 조화를 중요시하고요.
정말 단순하게는 태양과 달의 요가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태양이 하
달이 타
특징은 한 가지 자세를 좀 오래 지속하는 것이 하타요가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다르게 보면 이렇게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것에서도 굉장히 큰 힘 필요해요. 그래서 자기 몸을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저는 하타 요가를 해보는 거를 좀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요.
(중력)
Q.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요가 수련은 다른 분들보다 러닝타임이 좀 더 긴 거 같아요
그 이유와 수업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들을 소개해주세요.
A.
저는 신체적인 자각 능력을 깨워주기 위해서 워밍업을 좀 더 오래하고 있어요.
물론 처음에는 60분 수업을 했는데 지금 오시는 분들이정신적으로는 굉장히 무장이 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9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도 처음에 사람들을 지도할 때, 자극적인 요소가 많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사실 자극적인 요소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이기 때문에 육체까지 그 자극의 지점까지 다다르기는 사실은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것을 경험 삼아서 오히려 지금 작년부터는 지도 방법이 조금 더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까지 전달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은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Q.
요가가 끝날 때 선생님이 해주셨던 멘트들이 있어요.
어떤 날에는 "본인에게 점수를 많이 주는 하루가 되세요"라고 해주셨었는데
저는 스스로에게 점수를 얼만큼 주는 일상을 살고 있지?
생각해 본 적 없던 그런 것들 얻는 순간이 많았어요
A.
근데 이게 참 그래요.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오히려 "해보세요"는 쉬웠던 것 같아요.
"괜찮다"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괜찮다라는 말보다는 좀 힘 있는 언어를 써야 되기 때문에 그런 말들을 생각해낸 것도 있어요
지도하는 사람들은 멤버들 모두 스스로 편안해지는 지점에 도달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중략)
Q.
네 이번 에피소드는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저의 요가 선생님이 돼주셔서 감사하고 오래오래 요가 알려주시세요
그리고 저는 저를 통해서 누군가가 그걸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고 있어요
조긍정 쟤 요새 요가도 하네 나도 해볼까라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제가 하는 어떤 활동들을 조금 노출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이 나눠주신 오늘의 이야기가 많은 시작하는 분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